
서울 서초구가 카페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는 20일부터 지역 내 커피 전문점을 대상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모바일 앱 ‘지구하다’를 통해 배출 신고부터 무상 수거 및 재활용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통해 70톤의 커피박을 수거해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24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구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